일상.일기89 2025-01-17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요즘 바빠서 일기 쓸 시간이 없다..그러다보니 뭔가 생각할 시간이 없는게 아닌가 느껴지기도 하고오랜만에 일기를 쓰니 최근에 내가 뭐하고 살았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평일에는 집에 오면 30분정도 기타를 치다가 잠에 든다.토요일에는 여자친구랑 놀고오로지 나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일요일이다! 하지만 그 일요일마저.. 카페에 가서 노트북을 키고 일을 하고 있다.. 시간은 너무 잘간다.. 대학생 시절보다 훨씬 빠르다..출근을 하고 눈을 감았다 뜨면 저녁시간이 되어버린다.. 뭔가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걱정이 든다.조금 더 천천히 흐르고 싶다.처음 걱정과는 달리 개발자의 삶은 적성에 맞는 것 같다.개발이 잘 안맞았다면 시간이 천천히 흘렀을 것이다.. 여행을 갈 시즌이 된 것 같.. 2025. 1. 17. 두번째 후쿠오카 여행 일지 - 2일차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또 다시 온천을 즐기고긴린코 호수를 보러 7시쯤에 숙소를 나섰다. 긴린코 호수 주변에 가면 이렇게 호수에서 김이 난다..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갔는데 뭔가 산신령이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어서 신기했다.물을 손으로 만져보았는데 따뜻했다.. 첫번째 사진은 7시 반쯤에 찍었고 두번째 사진은 8시 쯤에 찍은 것 같은데 30분 만에 김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새벽에 가야 조금 더 산신령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다. 긴린코 호수에서 신기한 점은 물고기가 엄청 많다는 점이다... 자라도 있고 참게?도 있었다..평생 온천을 하며 살 수 있는 잉어들이 부러웠다.. 사람도 별로 없고 편안한 아침이었다.. 다음으로 유후인 거리를 갔지만 아직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 2024. 11. 1. 두번째 후쿠오카 여행 일지 - 1일차 작년에 왔던 곳이지만 프로젝트도 끝났고 비행기 가격도 저렴해서또 다시 후쿠오카 여행을 떠났다.이번 여행의 차별점은 혼자 가는 것이었다..항상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어서 혼자 여행을 가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살짝 두렵기도 했다... 비행기 가격은 17만원 정도 + 숙소비 17만원 + 유후인 버스 왕복 6만원해서 기본적으로 40만원 정도가 사라졌다..생각보다 저렴했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첫날부터 비행기를 못탈뻔했다..공항버스는 내 기억속에 항상 자리가 많았어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자리가 없었다...다음 버스를 예매하려고 찾아봤더니 다음 버스도 예약이 꽉차서 시작부터 멘붕이 왔다.. 지하철을 타려했지만 네이버 지도에는 지하철 경로가 표시되지 않았고택시를 타려했지만 4만원 .. 2024. 10. 27. 2024-10-05 오늘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갔다. 킹키부츠라는 작품인데 쥐롤라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었다.. 뮤지컬을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이유는그냥 비싸다..그리고 의심.. 영화보다 5배는 비싼거 같은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쥐롤라가 나에게는 원본이었는데...기대감 절반, 의심 절반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어쨌든 처음에는 무대가 왜이렇게 작아??생각을 했는데 벽이 움직이면서 안에 큰 무대가 등장했다.. 신발 공장에서 김호영 배우님이 나와서우와 아는사람이다~ 그런데 롤라는 도대체 갑자기 어떻게 등장하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 (킹키부츠 내용을 전혀 몰랐음) 찰스(김호영 배우)가 런던에서 처음 롤라를 만났을 때롤러가 불량배들을 한방에 보내버리고 빨간 무대가 시작되는데 시각적으로 폭력적인 도파민.. 2024. 10. 6. 2024-10-01 오늘은 최강록 셰프님의 고추장 닭날개 쪼림을 해보았다... 그런데 바질을 곁들인.. 아침부터 마트에 가서 집에 없는 말린대추, 고추기름, 대파, 바질을 사러갔다.하지만 아쉽게도 바질잎은 팔지 않아서 바질 가루로 대체하였다.닭날개는 날개랑 봉이 합쳐진채로 6조각에 4천원이었다. 아마 세일을 해서 저렴하게 산 것 같다.말린 대추는 생각보다 비쌌는데 5천원이나 했지만 레시피 그대로 해보고 싶어서 구매하였다. 말린 대추를 씻으려는데 뭔가 이상하다...말린 대추가 전부 으스러지고 내용물이 없었다...나는 원래 말려서 내용물이 별로 없고 으스러지는줄 알았지만대추 10개를 씻고 속을 보았는데...애벌레가 까꿍하고 나왔다... 아침부터 식욕이 싹 사라졌다...그리고 말린 대추인데 왜 아직도 애벌레들이 살아있는지 의문이.. 2024. 10. 1. 2024-09-01 오늘 일기 어제 아침에 마트를 간 이후계속 집에서 롤러코스터 타이쿤2를 했다..내 주말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게임을 시작할때는 재밌는데끝은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든다... 마트에서 사온 생고기다.아마 뒷다리 살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껍데기가 없으면 고기를 사지 않는다..껍데기가 있는데 가격도 100g에 754원이라니옛날에 이마트에서는 껍데기 있는 냉장 앞다리살 100g에 1800원 정도 했었는데가격이 2.5배 차이난다니 앞으로 자주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냉동 고기는 싸지만 맛이 없어서 별루다... 김치찌개를 끓였다..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 김치는 최대한 적게 넣는다.김치는 신김치를 써야한다.. 하지만 김치는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서 넣어야한다.만약 김치 양이 조금 부족한거 같으.. 2024. 9. 1. 오랜만에 기타 연습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클래식 기타를 보게 되었고기타 소리를 듣고 바로 전자기타를 버렸다..그리고 클래식 기타를 새로 샀다.. 구매한 클래식 기타는 CORDOBA Dolce 7/8(코르도바 돌체 7/8)이다.보통 C5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리긴 하지만손가락이 작아서 8/7크기를 샀다... 기존에 4/3크기의 클래식 기타가 있었지만크기가 작다보니 낮은 음역대 소리가 별로였는데...이번에 산 코르도바 돌체는 확실히 울림감이 다르다... 최근에 여행도 가고 이리 저리 바빴는데오늘 마침 주말 하루 통째로 시간이 비어서 집에서 하루종일 기타연습을 했다..기타를 처음 시작할 때 배웠던 로망스와 이번에 엄청 연습한 황혼을 쳐보았는데특히 황혼은 너무 어려워서 몇번은 포기했는데결국 연주할 정도로 늘어서 뿌듯하다..... 2024. 8. 25. 몽골 여행-4~5일차 드디어 마지막 일정 미니 고비로 가는 날이다이번 몽골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사막에서 낙타 타기... 사막은 어떤 곳일까? 어릴 때 부터 너무 궁금했었고사막 때문에 몽골여행을 계속 오고 싶었었다..세번의 시도(두번 파토남) 끝에 몽골에 오게 되어서 다행이다... 출발하기전 아침인데 드디어 처음으로 양고기가 아닌 계란이 나왔다!!양고기를 좋아하지만 3일 연속 양고기는 꽤 적응하기 힘들었다...오줌을 싸면 허르헉 냄새가 나는게 신기했다... 점심은 계란과 양고기를 볶고 샐러드를 얹어주는 밥을 먹었다.역시나 계란은 맛있다... 샐러드도 맛있었다.. 몽골에 GS25랑 피자헛은 널렸는데왜 맥도날드가 없을까.. 양고기 햄버거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미니 고비에 가기전 울란바토르를 경유.. 2024. 8. 16. 몽골 여행-3일차 3일차 일정은 테를지 국립공원이다.가장 가고 싶은 곳은 사막이었지만몽골하면 유명한게 또 초원에서 말타는 게 더 유명하다... 몽골에서 일몰은 꽤 인상적이다.360도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서 보는 일몰이란 꽤 볼만하다. 꽤 시원한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새벽 노을이 비치는 주황 빛의 게르를 보면아침이란 좋은게 아닐까 느껴진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죽 같은게 놓여있길래제사를 지내는 걸까 생각을 했다.나중에 들어보니 화살 과녁이라고 해서나 진짜 몽골에 왔구나 하고 더욱 실감이 났다. 그리고 도롱뇽? 같은 걸 발견했는데 냥이가 깡충깡충 뛰어다니면서 잡던게 도롱뇽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초원위의 푸르공은 볼때마다 멋있는 것 같다.단점은 에어컨이 안나온다는 것이지만...나는 스타렉스를 탔는데 .. 2024. 8. 15.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