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었던 오야코동이 생각나서 한번 따라해봤다..
마트에서 닭다리 3개가 4천원 조금 넘었던거 같은데 사와서 한개는 오야코동 만들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놨다.
왼쪽사진이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오야코동이고 오른쪽은 집에서 따라한 사진이다.
파가 조금 한국식으로 많이 들어가긴했지만 파 많이 넣으면 맛있으니깐..
원래는 양파를 넣어야하는데 양파보다는 파가 조금 더 보관하기 쉽고 오래가니깐 파로 했다..
유튜브에는 보면 닭다리살?로 보통 하던데 현지 느낌을 따라하고 싶어서 닭다리를 통으로 썼다.
주의할 점은 닭다리가 통으로 다 익으려면 생각보다 많이 끓여야한다.. 푹 끓여야 닭다리 살을 숟가락 하나로 모두 먹을 수 있다.
레시피는 뭐 없다..
닭다리 넣고 쯔유 3스푼 그리고 물?? 넣고 물이 줄어들때까지 끓여준다.. 설탕도 1/4 스푼?? 정도 넣어줬다.
닭다리가 안익을 수 있으니 20분 이상은 끓였던것 같다..
유튜브보면 끓이기 전에 닭을 기름에 볶아주고 하는 것 같은데
귀찮기도하고 맛차이도 별로 안나서 바로 냉동된 닭다리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된다.
닭다리가 잠기도록 물을 넣으면 한시간은 끓여야할테니 적당히 넣고 뚜껑을 닫아서 전체가 익도록 해준다.
그리고 어느정도 물이 줄어들면 계란 푼거 넣고 바로 불을 꺼준다..
바로 불을 끄면 일본에서 먹었던 것 처럼 슬라임같은 계란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익어버려서 튼튼한 계란이 되버렸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불끄고 계란넣고 뚜껑닫고 30초만 기다렸다가 바로 그릇에 옮겨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후추와 시치미를 뿌려준다.
시치미는 쿠팡에 팔길래 써봤는데
시치미 조금만 뿌려도 느끼한게 확 사라진다.
쯔유도 쿠팡에서 제일 잘팔리는거 샀다.. 혼쯔유였나..
맛은?? 거의 똑같았다.. 아마 일본에서도 똑같이 쯔유 3스푼만 넣고 끓이는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완벽한 오야코동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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