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래 친구들과 오랜만에 힐링 데이로 마계 인천에 놀러왔다..
궁금하다 인천..
정말 무시무시한 곳일까??
인천 차이나타운에 와서 짜장면을 먹었다.. 뭔가 중국성처럼 빨간 건물들이 모여있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한 30분정도 줄을 섰던 것 같은데 4층 건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들었다. 한 층만 더 쌓으면 줄을 안서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얀 짜장면을 먹었는데 원래 짜장면에서 msg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역시나 탕수육은 맛있는걸
뭔가 서울과는 감성이 다른 것 같다.. 정말 소문난 곳인지 의심이 되는 가게가 많았다..
왠지 들어가면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천에 오면서 1호선에서 부터 끊임없이 이벤트가 발생하고 컨텐츠가 생기는데 뭔가 게임 NPC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는게 신기했다.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풍물 소리에 이끌려 공연을 보러 왔다.. 역시 고려대 최고 풍물패 푸른소래답게 쇠소리를 들으면 못참고 달려가는 버릇이 있다.
오랜만에 공연을 보니 공연을 안뛴지 2년쯤 된 것 같은데 심장이 다시 두근거렸다.
풍물 공연을 볼 때 마다 "정신차려 나는 취준생이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한다..
어딜가나 사람들이 곳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뭔가 게임 세상에 온 것 같아서 편안해진다...
페리온 노래가 나올 것 같지만 생각보다 뭔가 아련한 음악이 흐른다.
햇살을 피해서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먹으면서 2시간 정도 때웠다..
짜장면 먹고 커피를 마시면 곱빼기로 맛있다.
저녁으로 조개 먹기 전에 월미도 바이킹을 탔는데 속이 안좋아졌다... 바이킹이 작아서 별로 안무서울 줄 알았는데 언젠가 한번쯤은 360도 회전하고 운영 정지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 주변을 산책을 하면서 노을이 지는 걸 구경했다.. 월미도 주변에도 곳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어르신들이 트로트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뭔가 옛날 감성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인천 조개를 멸종시키러 조개 무한리필 집에 갔다..
조개 첫 입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았지만
먹다보니 짠맛이 올라왔다...
너무 재밌고 놀았는데 당일치기라서 지하철 타는게 조금 힘들었다..
요즘 과제랑 면접 준비로 스트레스를 조금 받았는데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겨울에 한번 더 놀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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