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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23-10-25

by L3m0n S0ju 2023. 10. 25.

 

 

드디어 중간 고사가 끝났다.

 

올해 10월은 유난히 비염이 심했다. 원래 환절기 때 수도꼭지가 열리긴 하지만

 

..이번에는 시험치다가 휴지를 다 쓰고 조교님한테 휴지 좀 달라고 애원하면서

결국 한 과목은 망해버렸다. 그래도 나머지 과목은 학교 짬이 있기 때문에 잘친것 같다.

 

 

요즘에는 뭘 하냐하면..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취준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채용 공고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하면서 구경을 하다가

 

취준 모임 카톡방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올해는 거의 공고가 없어서 울상을 짓고 있었다..

생각을 하다가 나는 채용 공고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선택 장애가 올 것 같아서

채용 시장이 안좋으면 오히려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리고 또 적당히 놀 수 있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있다.

아직 회사에 들어가기에는 나는 여행가고 싶은 곳도 많고

노는게 좋은걸..

 

 

이번에 쿠팡, SKT, LG CNS, CJ 올리브네트웍스 4군데에서 코테를 봤는데 음 일단 테스트 케이스는 쿠팡, SKT, LG CNS 3 군데에서 한 문제 빼고 통과해서 붙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코딩테스트가 쉬워서 다 떨어졌다..

 

코테를 그냥 수능에서 최저기준 같은 걸로 봤는데 음 아직 수련이 덜 된게 확실하다..

백준 골드 주제에 뭘 문제를 맞혔니 마니 하고 있는걸까..

그리고 한 문제만 틀렸다는게 테스트 케이스만 통과한 것이어서 분명이 다른 케이스에서 실패한 것 같다.

 

조금 경험이 쌓이고 CJ 올리브 네트웍스 코테를 쳤을 때는 3문제가 출제되었는데

3문제 모두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해도 넘어가지 않고 히든 케이스를 찾아서 적용했다.

아마도 이번에는 정말 문제를 맞추지 않았을까 기대한다.

 

그러면 면접을 보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면접을 본 적이 없어서 좀 걱정이 된다.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그냥 모든 예상 질문을 외워서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찾아보니 면접이라 해봤자 면접관들도 일종의 채점 기준표가 있어서 면접 질문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하니깐 예상 질문을 천천히 미리 외우면 되지 않을까 머리속으로 생각한다.

 

 

네이버나 카카오도 한번쯤 지원하고 싶은데 이번 하반기에는 공고가 안올라와서 아쉽다.

내년 상반기까지 만약 취업을 못하면 지원해보고 싶다...

 

 

유튜브에서 면접 잘보는 영상도 찾아보고 하니깐 

나름 소소하게 재밌는 것 같다..

 

 

 

취준을 시작하다보니 정말 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어서 학교 후배들이랑 이번주에 1박2일 군산에 놀러가기러 했는데

 

KT 인적성 검사가 잡혀버려서.. 무슨 인적성 검사가 3시간 반이나 잡혀있던데

애초에 그 시간동안 집중이 가능한가?? 생각이 들고

그냥 포기하고 놀러가기에는 KT는 또 구미가 당겨서 놀러가는 것을 포기했다.

 

그런데 다행히 시간이 안되는 친구들이 나말고도 많아서 여행은 파토가 났고

다른 날에 당일치기로 근교에 놀러가기로 계획이 변경되서

놀러 갈 곳을 찾고 있다... 나는 뭔가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이면 어디든 좋을 것 같다.

바다가 좋지 않을까.. 기억에 남는 여행을 생각하면 항상 바다 옆에 바람이 불고 사람이 없는 추억이 많은데

넓고 트인 곳에 가면 조금 답답했던 마음이 풀려서

 

이번 기회에 꼭 겁나 힐링을 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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