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날이 밝아왔다.. 항상 여행은 두번째 날이 가장 중요한 일정인 것 같다. 오늘은 후지큐 하이랜드에 가기로 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또 전율미궁이라고 런닝맨에서 촬영한 곳인데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 나오는데 50분이 소요된다고 해서 일단?? 가기로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본에는 소바집이 우리나라 24시 국밥집 처럼 새벽에도 영업을 해서 소바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가격도 우리나라 국밥보다 싸다..
시부야에서 2시간 정도 달리면 후지큐 하이랜드에 도착하는데 하늘이 정말 깨끗했다..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이란 너무 날씨가 좋았다.. 전날에 하루종일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후지큐 하이랜드에 드디어 도착했다.. 2시간 정도 버스를 탔던 것 같다. 입구에서 한 컷 찍고.. 사람이 생각보다 한적해서 좋았다... 애버랜드 사람 너무 많아...
한 컷 또 찍고
https://youtube.com/shorts/CG7myePPF-U?feature=share
처음에 세계에서 젤 무섭다는 전율미궁에 갔는데.. 입장료를 따로 8000원 정도 받았다. 6명이어서 3명식 팀을 나눠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김사빈이 갑자기 탈출구로 도망가서 남은 둘이서 덜덜 떨다가...그냥 나갈까 고민하다가 돈이 아까워서 뒤에 나머지 3명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합류해서 갔다.. (원래 합류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깐 귀신도 적응이 돼서 마지막에는 귀신이 어디서 나오는지 예측할 수 있었고 별로 안 무서웠다. 귀신은 뭐랄까 배차 간격을 조절하는 느낌인데 빨리 가면 앞에서 귀신이 나오고 느리게 가면 뒤에서 귀신이 나와서 속도를 조절해준다.. 사실 위에 영상처럼 벽타는 귀신을 기대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전율미궁이 시시해졌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들어가서 나오는데도 50분이 아니라 30분 만에 나온 걸 보니 수위가 많이 낮아진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 들어가기 직전에 그 공포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ㅋㅋ
팁으로 계단이 있는 곳에서는 안전 때문에 귀신이 안나오는 듯 하다.
혼자 도망간 김사빈 컨셉샷..
타카비샤
121도 낙하를 자랑한다... 처음에 엄청 겁났는데 다행히 짧아서 죽진 않았다.
후지야마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롤러코스터이다. 속도가 정말 빠르고 운행 시간도 가장 길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게 탔던 롤러코스터였다.. 바람 때문에 우리 앞에서 계속 운행 중단되어서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니 다시 운행을 시작해서 더 기분좋게 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컷 찍었다..
도쿄 여행 후기
1. 도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2. 우리나라 보다 음식과 술이 싸다.
3. 교통비는 shit.. 택시는 타지말자.
4. 어딜가나 열차 달리는 소리가 난다. 철도 회사도 너무 많아서 복잡 .. 한국 최고..
5. 건물이 너무 과하게 깨끗하다.. 어떻게 가정집 외벽에 때가 끼인 집 하나 없을까..
6. 편의점에 냉동 완두콩 맛있던데 우리나라도 팔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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