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임무(초급) - 이윤걸 : 큐슈 정벌
전투에 여념이 없구만, 이번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적들을 만나보는게 어떤가?
바다 건너 일본은 모두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큰 나라라네.
일단은 가장 남쪽에 있는 큐슈를 탐험해 보도록 하게.
큐슈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으로 가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건너가는게 좋을 게야.
큐슈에 도착하면 섬을 어슬렁거리는 각다귀를 30마리 잡고 돌아오게나. 그렇게 하면
일본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사실을 가르쳐 주도록 하지.
참! 일본에서 가장 조선과 가까운 곳이 바로 큐슈라네. 부산에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가게.
그 곳에서 각다귀를 볼 수 있을거야. 임무는 'Q'키를 눌러 다시 확인하게.
거상으로만 체험해본 일본에 놀러가게 되었다. 이번 여행지는 바로 큐슈의 후쿠오카 ~~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다. 임무처럼 배는 타지 않았지만 대신에 부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였다. 비행기값은 왕복 18만원 정도로 가까워서 그런지 저렴했다.
후쿠오카는 지하철 보다는 버스가 편해보여서 공항에 도착한 후 버스만 타고 다녔다.
첫날에는 먹기만 하면서 돌아다녔다. 일본은 어디를 가든 성공률이 좋다. 느낀 점은 한국인들에게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줄서 있는 곳이 더 맛있었다.
특히 모츠나베 곱창 전골인데 한입을 먹으면 건강이 안좋아지는 맛이지만 너무 맛있었다. 왜 맛있는건 건강에 안좋은지 모르겠다.
두 번째 날은 후쿠오카에서 조금 이동하면 있는 벳부 지옥온천 순례길이다. 주변에 가면 마을 곳곳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옆에 하수도에서도 연기가 펄펄 나와서 신기하고 유황 냄새가 나고 온천 주변이라 그런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했다.
셋째날은 그냥 다자이후 신사에서 놀다가 저녁에는 굿즈샵 쇼핑을 했는데 후쿠오카에는 굿즈샵이 너무 빈약해서 굿즈샵에 가려면 나중에 도쿄 아키하바라에 가서 사는게 좋은 것 같다.
'일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여행 일지-2 (0) | 2023.03.25 |
---|---|
현직 개발자 대화 엿듣기 (0) | 2023.03.24 |
대만 여행 일지 (0) | 2023.03.17 |
2023-03-11 (0) | 2023.03.12 |
2023-02-22 (0) | 2023.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