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왔다.
후쿠오카에 가서 3박 4일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열심히 놀았다.
여행을 마치고 부산 공항에서 바로 만오천원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안에 고기도 별로 안들어있어서 아쉬웠다. 사실 예상은 했었는데 그래도 한국 음식을 오랜만에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뭔가 복잡하고 귀찮은 일들이 많았지만 여행을 떠나면서 드는 생각이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이세계에서 유유자적하며 여유롭게 사는 애니매이션이 많이 양산되고 있는데 나도 영향을 받은 것인지 벌써부터 도시에서 시골로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안그래도 나는 생각이 많은데 주변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내 머리속에 저장된다.
그래서 자꾸 잔잔한 것을 찾게 된다. 잔잔하다 생각해도 자세히 보면 또 복잡해서 파도가 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단순함을 추구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옷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론은 난 조용한게 좋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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