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커톤 때문에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고 있는데
오늘 아침부터 에러를 처리하느라 고군분투하다가 저녁이 되서야 해결하고 노트북에서 눈을 떼었더니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안좋았다. 스펠링 하나가 틀려서 하루를 날렸더니 연초가 땡겼지만 밖에 나갈 힘도 없어서 그대로 쓰러졌다.
사람이 어딘가에 너무 매몰되면 안되는 것 같다. 저녁을 먹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은 몸이 망가지고 있는 걸까. 요즘 운동도 안하고 매일 앉아서 컴퓨터만 봤더니 어느 순간 거울을 보니 머리도 폐인처럼 산발이고 얼굴 안색도 좋지 않았다.
사실 급할게 하나도 없는데 천천히 하면 되는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추가해야지 하다가 하루가 끝나버린다. 새벽 2시가 되고 쯔양 대왕철판 빨간해물찜을 보는데 조금씩 입맛이 돌아오는지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내일은 집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 먹어야 겠다. 오랜만에 생고기를 사서 영양보충을 하고 운동도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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