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애경그룹의 AK아이에스에 개발자로 면접을 보고 왔다.
실제 대면 면접은 처음이어서 어쩔 수 없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이번 면접의 교훈은 "포기하지 말자"이다.
면접을 하면서 질문에 대답하다보면 미리 생각했던 답변이 떠오르지 않아서 이상하게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옆에 지원자 분이 너무 말을 잘하셔서
아.. 떨어졌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 30분은 집중을 했지만 30분이 지나자 점점 의식이 흐려졌다..
머리 속으로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려다 보니깐 어지러웠다.. 이런 부분은 아마 경험이 쌓이면 괜찮아질 것 같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처음 경험해봐서 당황스러웠다.
면접을 하면 답변하느라 다른 생각이 안들거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질문이 어려워지고 답변을 제대로 못하자 그냥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질 것 같다.
사실 답변을 제대로 못하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텐데
대면 면접이 처음이라 미숙했던 것 같다. -> 다음부터는 절대 포기 안하고 끝까지
그 외에도 애경그룹에 대해서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갔다. 개인적으로 학교 과제가 너무 많아서 면접 질문만 준비를 했다. 기술 면접이라서 기술에 대해서 물어볼거라 예상하고 프로젝트 부분이랑 CS 지식을 우선적으로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실제 면접장에서는 기술에 대해 거의 물어보지 않고 예상못한 질문들이 나왔다.
-> 기술 면접과 인성 면접이라 하지만 결국 둘다 물어볼 수 있으니 모두 준비해야 한다.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어보았고 기업 분석을 하지 않고 갔기에 대답못했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 무엇인지 MZ세대와 기성세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지 등을 물어보았다.
기업 분석을 제대로 했으면 답변을 잘 했을 것 같아서 아쉽다.
집에 오자마자 기업 분석에 대해 알아보았고 deep search를 구독했다. 한달에 5만원 정도 드는데 첫달은 무료라서 면접 시즌에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기업 분석을 처음 해봤는데 deep search 사이트에서 계속 보니깐 본사와 계열사들의 개념이 조금 눈에 익고 최근 매출, 영업이익도 그래프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업 분석을 할 때 또 그 회사의 신년사도 같이 봐야 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확실히 현재 회사의 목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면접에서 답변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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