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거렸다.
유튜브를 보면서 닭볶음탕을 한번 따라 해봤는데 역시나 고추장을 넣으면 식당 맛이 나지 않는다.
맛있긴 한데 고추장 특유의 냄새가 나서 다음부터는 고춧가루만 넣고 해봐야겠다.
감자를 넣으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워 대신에 버섯을 샀다.
재료 가격이 천 원을 넘어가면 웬만하면 안사는 버릇이 있어서 오늘도 역시나 이마트 990원 소포장 제품을 이용했다.
오늘 아침에는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여권을 만들러 갔는데 2주일이 넘게 걸린다고 해서 슬펐다.
수능 끝난 고3들이 여권을 엄청 만들고 있어서 빨리 나오는 여권을 사려면 돈을 더 줘야하는데 2주 기다린다고 비행기 값이 엄청 오를 것 같진 않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내일도 알바가 없어서 할 일이 없는데 뭔가 오랜만에 이렇게 노는 것 같다. 삿포로 여행을 가려고 유튜브에서 눈이 펑펑오는 삿포로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삿포로에 가자고 떼쓰다가 비행기 가격을 듣고 그냥 후쿠오카로 가자고 했다. 언젠가 삿포로도 가보고 싶다. 천하제일 거상에서 뭔가 항상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이어서 언젠가 가봐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직장인이 되면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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